5월5일 전후해 출시 가능성 높아
애플스토어는 18일부터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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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다음달 초 '아이폰SE 2세대'를 국내에 출시한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SE 2세대가 5월 초에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신제품 1차 출시 후 국내 출시까지 2개월 이상 소요되었던 과거와 다르게 예상보다 빠르게 국내에서도 아이폰SE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 달 가량 폐쇄했던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도 18일부터 재개장하며 아이폰SE 2세대 출시 준비에 착수한다. 애플은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큰 진전을 나타냈고, 재개장을 할 정도로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며 "판매보다는 지니어스바 등 서비스 지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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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2세대는 4.7인치 화면과 터치ID를 지원하는 아이폰8과 동일한 구형 디자인에 55만원부터 시작되는 애플의 중저가 폰이다. 넓은 베젤과 홈버튼, 단일 카메라 등은 최신 스마트폰 트렌드와 거리가 먼 요소들이지만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전작인 아이폰8(94만원대), 아이폰11(99만원)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출시돼 눈길을 끈다.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주머니가 얇은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8의 부품을 대부분 재활용했지만 아이폰11과 동일한 최신 프로세서인 A13 칩을 탑재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썼다. 유심을 2개씩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인도 등 개발도상국 이용자들을 겨냥해 듀얼심 기능도 지원한다. 아이폰SE 2세대 국내 가격은 ▲64GB 모델 55만원 ▲128GB 모델 62만원 ▲256GB 모델 76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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