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6일 미국 경기지표 악화와 주요은행 실적 부진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1.73 포인트, 0.69% 밀려난 1만375.48로 폐장했다.
1만385.78로 시작한 지수는 1만317.13~1만425.2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8769.47로 49.03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보였다. 시멘트-요업주는 0.21%, 식품주 0.68%, 석유화학주 1.16%, 방직주 1.71%, 전자기기주 0.33%, 제지주 0.08%, 건설주 0.49%, 금융주 1.47% 각각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542개가 오르고 331개는 하락했으며 79개가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를 비롯한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만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주 다청 등 미국사업을 전개하는 종목이 크게 내렸다. 의류주와 운송주, 자동차 관련주도 밀렸다.
위안다 S&P 위안유정(原油正)2, 싼양(三洋) 방적, FH 푸스(富時) 부동산, 성마딩(聖馬丁)-DR, 샤두(夏都)는 급락했다.
반면 난야과기를 비롯한 DRAM 관련주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저우차오(州巧), 시퉁(?統), 징지(晶技), 스지(士紙), 웨이청(威盛)은 대폭 치솟았다.
거래액은 1557억5800만 대만달러(약 6조3612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元大) S&P 석유, 위안다 S&P 위안유정(原油正)2,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석유, 푸방(富邦) VIX, 제커우 부란터유정(街口布蘭特油正)2 거래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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