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과 손잡고 귀뚜라미 6종 소리 담아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시골에 가지 않고도 힐링 할 수 있는 ‘귀뚜라미 치유곤충 ASMR 팟캐스트’를 통해 왕귀뚜라미, 폭날개긴꼬리, 알락방울벌레, 방울벌레, 쌍별귀뚜라미, 모대가리귀뚜라미 총 6종의 울음소리를 준비했다.
귀뚜라미 6종의 울음소리는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의 연구사들이 지난 2년 동안 광주, 나주, 장성 등지에서 직접 귀뚜라미를 채집해 직접 녹음과 편집을 진행한 생생한 귀뚜라미 울음소리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성연 연구사는 “코로나19로 힘든 많은 국민들이 귀뚜라미 소리를 듣고 힐링이 되고 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곤충잠업연구소는 귀뚜라미 등의 소리 나는 곤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호랑나비 등이 우울증과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내용의 논문을 국제학술지 ‘노인학저널(The Journals of Gerontology)’에 게재해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국회는 지난달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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