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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Pick] '무소속' 장벽 넘은 통합당 탈당 의원 4인…복당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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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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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후보 4인이 '무소속'의 벽을 넘고 당선됐습니다.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는 오늘(16일)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를 약 3%P(포인트) 차로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홍준표 당선인은 앞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경남 양산을 공천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총선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선이 확정되자 홍 당선인은 "조속히 당으로 돌아가 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복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보수 우파 이념과 정체성을 잡고, 2022년 정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다시 시작하겠다"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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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을 홍준표 당선인(왼쪽),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김태호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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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통합당의 '험지' 출마 권유에 "고향과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탈당했던 김 당선자는 "선거 동안 있었던 대립과 갈등을 털어내고 화합하고 소통하며 지역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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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미추홀을 윤상현 당선인(왼쪽), 강릉 권성동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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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윤상현 후보는 이번에도 무소속 후보로 인천 동구 미추홀을 민심을 얻으며 4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통합당 공천에 대해 "통합이 아니라 분열을 위한 공천"이라고 비난했던 윤 당선인은 "미추홀 주민들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적임자로 통합당이 아닌 윤상현을 선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시 무소속으로 강릉 지역구에서 4선 의원 타이틀을 거머쥔 권성동 당선인은 "통합당으로 돌아가 보수 세력을 규합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통합당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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