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독립영화 전용관 ‘아트무비살롱’ 선봬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대표 구현모)는 올레 tv 독립영화 전용관 '아트무비살롱'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아트무비살롱에서는 '이달의 테마'에 맞춰 매달 30여편씩 연말까지 약 200편의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공개한다. 여기에는 '히든픽처스'가 선정한 독립영화 연 50여편도 포함된다. 히든픽처스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씨네21이 함께하는 독립,예술영화 온라인 유통지원 사업이다.

아울러 KT는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에 있는 '정동1928 아트센터'에 오프라인 상영관을 열고 연말까지 월 2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해당 상영관은 매일 오후 12시와 3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할 방침이다.

상영작은 대한민국 대표 독립,예술영화 배급사 '씨엠픽쳐스'에서 제공한다. 4월에는 벚꽃 시즌에 맞춰 사랑의 추억을 되살려줄 독립영화 '동경', '아직 지나지 않는 여름'을 상영하고, 5월에는 가족을 테마로 한 독립영화 2편을 만나볼 수 있다.

매달 유튜브를 통한 '무관객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영화 관람에 어려움을 겪는 관객들을 위함이다. 무관객 상태의 영화 상영관에 감독과 배우가 직접 등장해 감독의 연출 의도와 촬영 뒷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