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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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은 21대 총선 개표 방송으로 종합편성채널보단 지상파를 선택했다. 지상파 중에선 KBS1을 가장 많이 시청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는 전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전후로 시작된 개표 방송에서 'KBS뉴스9'가 가장 높은 시청률(16.0%)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표 방송에서 시청률 10%대를 넘는 지상파 프로그램은 3개, 5%이상 ~10%미만 8개, 2% ~5%미만은 4개로 집계됐다. 지상파와 달리 종편은 시청률 10% 이상은 물론 5% 이상 넘긴 프로그램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TV조선, JTBC, 채널A, MBN 등은 대부분 1%대 시청률과 1%미만 시청률 분포를 보였다.
지상파 개표 방송에 시청자가 몰린 것은 28년 만의 최고 투표율(26.69%)로 출구조사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쏠린 영향이 커 보인다. KBS1의 경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등 진보·보수 진영의 대표 분석가가 개표 방송 패널로 참여한 것이 시청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TNMS는 전날 오후 6시15분 지상파3사(KBS1 MBC SBS)가 출구조사 발표를 시작하자 3사 시청률 합이 26.5% (TNMS, 전국가구)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동시 시청자도 752만명에 달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발표 당시 3사 시청률 합(19.9%) 보다 전국 가구 시청률이 6.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동시 시청자도 2배에 가까운 368만명이 늘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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