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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중진마저 줄줄이 낙선…설 자리 더 좁아진 제3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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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지대 정당들은 대부분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교섭단체였던 민생당은 이번 총선 결과 당세가 급격히 쪼그라들었고, 교섭단체를 꿈꾸던 정의당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개표가 진행될수록 민생당 선거상황실엔 무거운 침묵만 흘렀습니다.

14석 이상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지지 기반인 호남에 불어닥친 민주당 열풍에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4선 박지원, 정동영, 3선 유성엽 의원 등 당내 중진들도 줄줄이 낙선했습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거대 양당 체제가 오히려 굳어졌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가 또다시 거대 양당의 싸움판 정치로 가지 않을까 큰 걱정입니다.]


20석 이상 교섭단체를 만들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던 정의당도 비교적 침울한 분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