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3지대 정당들은 대부분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교섭단체였던 민생당은 이번 총선 결과 당세가 급격히 쪼그라들었고, 교섭단체를 꿈꾸던 정의당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개표가 진행될수록 민생당 선거상황실엔 무거운 침묵만 흘렀습니다.
14석 이상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지지 기반인 호남에 불어닥친 민주당 열풍에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4선 박지원, 정동영, 3선 유성엽 의원 등 당내 중진들도 줄줄이 낙선했습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거대 양당 체제가 오히려 굳어졌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가 또다시 거대 양당의 싸움판 정치로 가지 않을까 큰 걱정입니다.]
20석 이상 교섭단체를 만들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던 정의당도 비교적 침울한 분위기였습니다.
제3지대 정당들은 대부분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교섭단체였던 민생당은 이번 총선 결과 당세가 급격히 쪼그라들었고, 교섭단체를 꿈꾸던 정의당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개표가 진행될수록 민생당 선거상황실엔 무거운 침묵만 흘렀습니다.
14석 이상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지지 기반인 호남에 불어닥친 민주당 열풍에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4선 박지원, 정동영, 3선 유성엽 의원 등 당내 중진들도 줄줄이 낙선했습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거대 양당 체제가 오히려 굳어졌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가 또다시 거대 양당의 싸움판 정치로 가지 않을까 큰 걱정입니다.]
20석 이상 교섭단체를 만들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던 정의당도 비교적 침울한 분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