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제 21대 4·15 국회의원 선거 개표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55곳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며 압승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93석에 불과하고 무소속은 5곳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16일 0시21분 현재 전국 개표율 71.6% 기준 민주당은 155곳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의석 예상치(16∼20석)을 합하면 민주당의 '단독 과반'(150석 이상)이 확실시된다.
현재 상황과 비슷하게 최종 당선 결과가 정해진다면 민주당은 지난 2016년 총선을 비롯해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4연승'이란 초유의 기록을 세운다.
한편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21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황 대표는 이날 당 개표상황실이 꾸려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책임은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저는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분석 예측보도에서 통합당은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쳐 107∼130석(KBS), 116∼133석"(MBC), 107∼131석(SBS)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 21대 국회의원 첫 당선자는 이개호 민주당 후보(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로 이날 9시쯤 82.3%(5만4041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3선에 성공했다.
제 21대 총선 잠정 투표율은 66.2%로, 1992년 14대 총선(71.9%)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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