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는 총선 100일 전인 1월부터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선거운동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유권자 정보 알리기에 주력해 왔다.
총선을 하루 앞두고 케이블TV는 그동안 쌓인 풍부한 후보자 연설 및 경력방송 데이터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한편, 지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와 SNS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각사별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 전문가 섭외부터 이동식 중계장치와 UHD 스튜디오 등 생생한 개표현장 중계 시스템 투자로 선거방송의 ‘꽃’을 피우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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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선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일인 15일까지 투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선거 당일에는 지역 밀착형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현장연결을 강화해 후보자 별 선거 캠프 분위기와 관계자 인터뷰 등 다른 매체에서 볼 수 없는 우리 동네 선거 현황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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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개표소 표정 등 선거 관련 당일 뉴스로 이번 선거의 특징, 관전 포인트, 선거구별 지역 현안 분석, 후보자별 공약, 21대 국회의 과제 등을 점검한다. 프로그램은 유권자 참여형 개표방송을 위해 토크 콘서트형으로 꾸며지고, 개표소와 후보자 캠프, 선거사무소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다원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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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대표 전용주)는 제작역량을 집중해 생생한 개표 현장연결을 위한 생방송 구성을 마쳤다. 딜라이브는 뉴스룸, 미디어월 스튜디오와 이동식 중계장치 MLBS 다원 연결을 통해 개표 당일 생생한 현장연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역 내 수도권 6곳을 동시 연결하기 위해 제작/보도/기술 등 100여 명에 달하는 방송제작 전 인력이 동시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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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대표 김태율)는 <선택2020, 개표특별 생방송>을 15일(수) 저녁 7시부터 50분씩 총 5부에 걸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총선 당일 투표현장 분위기와 선거캠프 라이브 방송으로 선거 레이스의 시작과 끝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선거 판세를 예측할 출구조사 결과는 시사평론가 및 대학교수의 패널토크를 통해 분석하여 정확도와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HCN(대표 류성택)은 권역 내 핵심 개표 장소를 중심으로 캠프-현장-스튜디오 삼원 생중계를 진행한다. 개표장과 선거캠프, 현대HCN 스튜디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현장 분위기와 개표 현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개표 종료 후 당선자 인터뷰를 통해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다룰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개별 SO들도 지역 특징을 담은 개표 화면 구성으로 지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개표방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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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제주방송(대표 공대인)은 국내 최초 UH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높은 퀄리티의 생방송 개표방송을 준비 중이다. 금강방송(대표 이한오)은 지역 특징이 담긴 개표방송 콘셉트 촬영을 마치고, 스튜디오 대담과 개표 집계 상황 등 세부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JCN울산중앙방송(대표 구자형·김기현)은 미리 촬영한 예비후보자 연설 방송을 바탕으로 총선이 끝난 당일 <4.15 총선 돌아보기>와 <당선자에게 바란다> 프로그램을 발 빠르게 송출한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TV는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 친화 정보와 유권자 중심 선거 콘텐츠를 방송, SNS 등 다양한 경로로 제공해 왔다”며 “선거방송의 꽃인 개표방송을 통해 쉼 없이 달려온 지역채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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