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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2분 만에 다 끝났다" 美 토네이도 강타, 울분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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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쳤습니다. 지금까지 30명 넘게 숨진 걸로 집계됐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집 한 채가 도로를 가로막았습니다.

토네이도에 통째로 뽑혀 날아와 도로 위에 올라앉은 겁니다.

[데브라 다니엘스/애틀랜타 주민 : 남편하고 자고 있을 때 갑자기 비가 와서 내다봤다가 '일어나, 일어나'하고 소리쳤어요. 정말 화물열차 지나가는 소리가 났어요.]

일부 주택들은 원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부활절 새벽 미국 남부를 강타한 폭풍우에 10개 주에서 30명 이상이 숨지고, 주택 수백 채가 부서졌습니다.


피해가 가장 컸던 미시시피주에서만 11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