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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통합당, '수도권 올인'…"절대 권력 폭주 견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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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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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14일) 화력을 온전히 수도권에 쏟아부었습니다.

선대위 '투톱'인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대표는 종일 서울을 지켰고, 선거전을 측면 지원해온 유승민 의원은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하루 종일 서울 지역구 12곳을 누비며 이번 선거운동 기간 가운데 가장 빡빡한 일정을 꾸렸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새벽 6시 30분부터 통인시장 방문 및 경복궁역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유세용으로 개조한 소형 SUV 차량에 몸을 싣고 지역구 골목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저녁에는 모교인 성균관대가 위치한 혜화동과 원주민들이 밀집한 평창동을 중심으로 한 집중유세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유승민 의원은 경기 안산단원을과 의왕과천, 광명갑과 을, 강서갑의 순서로 일정을 꾸렸습니다.

통합당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호소도 이어졌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호소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믿어지지 않는 정신세계", 민주당에 대해서는 "버릇을 고쳐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서울 구로을 유세에서도 "이번 선거야말로 국민이 죽느냐 사느냐를 스스로 결정하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보수층 총결집을 촉구했습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범여권의 '180석 달성' 전망에 대비하는 '개헌 저지선(100석) 위기론'을 고리로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의 견제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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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기자회견 하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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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오늘 오전 보신각 기자회견에서 "지금 민주당은 180석을 내다본다면서 기고만장하고 있다"면서 "절대 권력의 폭주를 견제할 힘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신발을 벗고 큰절을 했습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오전 잇단 라디오 출연을 통해 이대로는 '개헌 저지선(100석) 달성'도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당득표율 제고를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됐습니다.

통합당 선대위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미래한국당과 합동으로 '무조건 둘째 칸!'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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