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D-1, 지지 호소하는 이낙연과 황교안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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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유세 마지막날인 14일 여야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격전지를 찾아 막판 표몰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국난 극복론'과 '정권 견제론'을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무당층을 투표장으로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출마지인 서울 종로 유세에 집중한다. 종로에 맞닿은 중·성동을과 합동 유세도 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울산 북구 이상헌 후보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곽상언 후보를 지원 사격한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인천 연수을, 경기 이천, 서울 중·성동갑 등 수도권 격전지를 찾은 뒤 종로 유세에 참석한다.
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 뒤 구로을, 양천갑, 동작을, 용산, 동대문갑·을, 광진갑·을, 강동을, 송파병, 종로, 성북을 등 서울 격전지를 총력 지원한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출마지인 서울 종로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벌인다. 저녁에 평창동과 혜화동에서 유세를 한 뒤 유튜브 채널 '황교안TV' 라이브 방송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승민 의원도 경기 안산 단원을, 의왕·과천, 광명갑·을과 서울 강서갑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예정이다.
민생당, 정의당, 국민의당 등은 거대 양당에 대한 견제 심리를 내세워 제3지대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중이다. 특히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 참여를 비판하며 자당의 정당 득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 선대위원장은 서울 은평갑, 광진갑, 송파병, 경기 송파병을 찾아 후보들과 함께 수도권 집중 유세를 벌인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성산 여영국 후보와 인천 연수을 이정미 후보를 지원유세한 뒤 자신의 출마지인 경기 고양갑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4일간의 국토대종주를 마치고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지난 2일 0시를 기해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은 15일 0시 종료된다.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제21대 총선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2만7700개의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시작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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