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전자발찌 끊고 모텔서 돈 훔쳐 달아난 50대 구속

전자발찌를 끊고 모텔에 함께 투숙한 여성의 돈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50대 중반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저녁 8시 50분쯤 파주시 소재 자택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난 A씨는 평소 알던 여성과 근처 모텔에 갔다 여성이 잠든 사이 지갑에서 40만 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적 끝에 9일 오전 11시 40분쯤 파주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과거 중범죄를 저질러 출소하면서 전자발찌를 부착했지만 지난 2018년 훼손해 다시 구속됐다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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