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이동형 TV 셋톱, 3050 남성 사로잡았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자사의 일체형 무선 셋톱박스 'U+tv 프리'가 3050대 남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U+tv 프리는 고성능 기가 와이파이 환경으로 집안 어디서나 유선 IPTV 화질 그대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이동형 TV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222개 실시간 채널과 약 22만편 VOD를 볼 수 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U+tv 아이들나라 등 U+tv 전용 콘텐츠도 있다.

가입자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3월 한 달간 전년 대비 월평균 2배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와 유치원,초,중,고 개학연기가 잇따르면서 직장인과 학생이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메인 TV 외에 추가로 사용하는 세컨TV로 U+tv 프리를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71%였으며 그중 3050대 남성 가입자가 절반을 차지했다. 반면 U+tv 프리를 메인 TV로 이용하는 고객 중 1인 가구가 많은 2030대 비중은 60%에 이른다.

문현일 LG유플러스 IPTV상품담당은 'U+tv 프리는 일반 유선 IPTV에 뒤지지 않는 화질로 집안 어디에서나 시청이 가능한 이동형이 장점'이라며 '카메라와 마이크를 탑재해 양방향 온라인 단말로도 활용할 수 있어 온라인 개학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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