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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디스플레이가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선보인다.
13일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오는 15일 MBC에서 방송될 총선 개표방송 '선택2020'를 통해 투명 OLED 기술을 뽐낸다. LG디스플레이와 MBC는 투명 OLED 6대를 메인 스튜디오 내 설치, 개표 현황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화면에 띄울 계획이다.
투명 OLED는 화면이 유리처럼 투명, 전원이 켜져 있을 때도 패널 뒤 사물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다. 고화질(풀HD)급 해상도에 55인치 크기로, 투과율은 40%다. 기존 상용화된 투명 액정표시장치(LCD)의 경우 투과율이 10%대에 불과하다. 매장 쇼윈도, 사무공간 등에 적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TV사업부장 부사장은 '한 차원 높은 디스플레이 기술로 OLED의 무한한 확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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