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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회 60%, 부활절 현장 예배 올려…전주 대비 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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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언론포럼, 교인 1천명 이상 412곳 예배형태 조사결과

연합뉴스

2020 부활절 연합예배
(서울=연합뉴스) 70개 교단 주최,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2020 부활절 연합예배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2020.4.1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당 대신 온라인 예배를 해온 교회들이 12일 부활절을 맞아 대거 현장 예배로 복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한기언)이 이날 헌금 규모가 큰 교인수 1천명 이상 교회 412곳을 대상으로 부활절 예배 형태를 조사한 결과 현장 예배를 올린 곳은 246곳(59.7%)으로 온라인·가정 예배 160곳(38.8%)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예배율은 지난주 5일 같은 조사 때 34.5%에서 25%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부활절 예배가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홈페이지 미비·오류 등으로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교회는 6곳(1.5%)이었다.

교회의 현장 예배가 많이 늘어난 데에는 기독교 최대 절기인 부활절만큼은 교회당 예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교계 내부의 움직임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기언 관계자는 "부활절을 맞아 현장 예배에 참여한 교회들이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장 예배에 나선 교회들이 방역수칙을 지키고 참석인원을 최소로 할 정도로 노력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기언이 조사 대상 교회의 홈페이지 공지와 주보, 유튜브 등 온라인 예배 영상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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