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예배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처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지역 교회 절반 이상이 12일 부활절 예배에 나섰다.
부산시는 이날 부활절을 맞이해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는 모두 952곳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산지역 전체 교회 1천756곳의 5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 관계자는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 전부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활절은 온갖 수난을 당하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다.
기독교계에서 부활절은 최대 축일이다.
코로나19로 병원 안내하는 의료진 모습 (CG) |
이날도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감염 유입을 제외한 부산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달 24일 이후 20일째 0명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35명을 검사했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은 123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26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사람은 21명이며, 9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3명이다.
지난 1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2주간 격리가 의무화되면서 자가격리자는 3천549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입국자가 3천257명, 확진자와의 접촉자가 292명이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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