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일본의 대표 통신사인 KDDI, 대만의 드론 기체 제조사인 CIRC와 스마트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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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유플러스가 일본의 대표 통신사인 KDDI, 대만의 드론 기체 제조사인 CIRC와 스마트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드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일본, 대만의 3사가 손을 잡고 국내외 드론 시장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드론 플랫폼의 본격적인 확장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3사는 올해 연말까지 드론 기체 및 스테이션과 스마트드론 플랫폼의 연동을 완료하고, 오는 2021년부터 실증과 함께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드론 플랫폼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롱텀에볼루션(LTE), 5세대(5G)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 등 단말기와 관제센터에 중계해 주는 플랫폼이다.
드론의 상태정보, 비행계획, 비행경로, 임무수행 등을 LTE, 5G 통신을 통해 원격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중 CIRC는 6~8㎏의 경량 드론 및 드론 스테이션을 상용화했다. CIRC가 제조하는 '드론 스테이션'은 원하는 지점에서 드론의 배터리를 자동 충전할 수 있는 장치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는 "CIRC와 협력으로 효율성 높은 경량 기체가 스마트드론 플랫폼과 함께하게 됐다"며 "특히 스테이션을 활용한 드론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해 보다 합리적인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DDI 관계자도 "향후에도 LG유플러스와 통신 모듈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공용화, 스마트드론 플랫폼과 연동하는 글로벌 기체 라인업 공유를 통해 드론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IRC 관계자는 "LG유플러스, KDDI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드론 원격제어 서비스로 드론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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