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구역 릉라종합진료소에서 검진하는 모습. / 사진=노동신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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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관련 정보를 외부에 전혀 공개하지 않는 북한에 코로나19 지원물품이 이달 말 전달된다.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코로나19 대북 지원물품은 4월 말까지 북한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IFRC가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발병 운영상황 업데이트 10호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는 "국제적으로 조달된 물품 운송의 통관항에 대해 업데이트된 정보가 국제적십자연맹 물류지원팀과 공유된다"면서 "이러한 물품은 10일 검역기간을 거쳐 4월 말 북한 신의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조선적십자사가 관련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물품이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로 반입될 때 우선순위가 주어질 것이라는 보장을 받았다"고 덧ㅂ투엿다.
IFRC는 지난 2월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이사회로부터 코로나19 진단 시약 1만개, 적외선 체온계 1000개, 의료용 장갑 1만개, 의료용 마스크 4000개, 안면보호대·보안경 각각 200개 등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 받았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통계를 전혀 외부에 공표하지 않고 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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