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 (PG) |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개신교 교회 2천75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1천269곳(61%)이 12일 부활절 현장 예배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806개(39%) 교회는 부활절 현장 예배를 취소하고 온라인 등의 방법을 활용하기로 했다.
바로 전주인 지난 5일 일요 현장 예배를 한 교회는 730곳(35%)이었다.
하지만 개신교 최대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현장 예배를 강행하기로 한 교회가 한주 사이 539곳이나 늘어난 것이다.
도 관계자는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교인이 많이 참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며 "이들 교회가 실제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지, 또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하지는 않는지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2일 현장 예배를 하겠다고 답한 교회를 지역별로 보면 청주 590곳, 충주 150곳, 제천 114곳, 영동 106곳, 옥천·음성 각 66곳, 보은 52곳, 진천 46곳, 괴산 42곳, 단양 22곳, 증평 15곳이다.
개신교 교회들은 연합회 차원의 합동 부활절 예배는 취소했다.
개신교계와 달리 천주교 청주교구 79개 성당은 모든 미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불교계는 역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법회와 교육 등 모든 행사·모임을 취소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열려던 '부처님오신 날' 봉축 행사도 한 달 뒤인 5월 30일로 연기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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