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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업체로 알려진 테마주 300% 급등…투자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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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테마주 두 달 동안 107% 변동률, 메르스 때보다 훨씬 높아

금융당국 "루머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불공정거래 집중 점검"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 마스크 생산업체로 잘못 알려진 A사는 코로나 19 발생 초기, 코로나 테마주로 알려지며 주가가 단기간에 약 300%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했다.

# 체외진단기 생산업체를 자회사로 둔 B사는 코로나 19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단기간 약 100% 가까이 급등했지만, 이내 뚝 떨어졌다.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에 대해 시장경보를 발동하고, 불건전주문 계좌의 수탁을 거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소위 '코로나19 테마주'에 대한 투자자의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루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높은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최근 2개월동안 코로나19 테마주 69종목의 평균 주가변동률은 107.1%에 이르렀다. 이 종목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인 42.1%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2015년 메르스 테마주 20종목의 평균 주가변동률 86.3%와 비교해도 변동성이 매우 크다.

노컷뉴스

(그래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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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코로나 확산 영향과 무관한 회사나 사업실체가 불분명한 회사가 코로나 테마주로 부각되고 무분별한 추종매매 등이 따르는 경우 투자자의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에 설치된 루머단속반을 적극 가동해 증시 악성루머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매매거래와의 연관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주식게시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 정보유통채널을 통한 허위사실·풍문 유포행위를 집중 단속 중이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과 주식매수추천 스팸 데이터를 공유하는 한편, 문자 스팸을 통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주의종목' 지정유형을 확대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대응 관련 호재성 계획 발표 후 대주주 보유주식 처분, 차명계좌 등을 활용한 이익편취 등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높은 행위를 집중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개인투자자의 주의도 당부했다. 주식게시판,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미확인 정보(백신 개발 예정 및 유사치료제 효능 등) 유포는 매수유인 목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단순히 코로나 관련 테마 등에 편입됨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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