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주한미군, 오늘부터 전 장병 마스크 착용키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발열 검사 중인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

주한미군은 10일부터 기지 내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주한 미군기지 전 시설에서 근무하는 인원들은 6피트(약 2m) 거리 유지가 안 되는 공공장소나 근무 공간에서는 천으로 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11일부터는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 C(찰리), C+(찰리플러스)가 발령되는 동안 모든 인원이 기지 내 식료품점, PX(마트), 음식점, 우체국 등에서 모두 천으로 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한미군은 "HPCON D가 발령되면 외부 활동 때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HPCON C 및 C+는 5단계 중 4번째 높은 단계로, 평택과 오산기지에 이 단계가 발령되어 있습니다.

HPCON D는 심각 단계로 이동이 제한되지만, 아직 이 단계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주한미군은 "군복을 입은 인원들은 보급된 군용품이나 흑색 또는 백색 마스크, N95 마스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제시한 규정에 맞는 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면서 "민간인은 모든 색상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인원은 한국 사회 정서와 부합되도록 기지 외부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며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과 열심히 싸운다는 표시이자 한미동맹을 입증해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한미군은 13만 장의 마스크를 받아 주한미군 전체 인원에게 개인당 2매씩 분배할 예정입니다.

(사진=주한미군 사령부 제공, 연합뉴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 [모여봐요, 비례의 숲] 내게 딱 맞는 국회의원 후보 찾으러 가기 ☞
▶ '선거방송의 명가' SBS 국민의 선택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