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수천 명을 넘은 뉴욕이 시신들을 집단 가매장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9일) 미국 뉴욕 브롱크스 인근의 외딴 섬인 '하트 섬'에서 보호복을 입은 인부들이 모여 여러 개의 나무 관을 땅에 묻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뉴욕 내 사망자가 급격히 늘면서 영안실과 냉동 컨테이너 등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자 당국이 섬 전체를 임시 집단 매장지로 결정한 겁니다.
뉴욕시는 지난 2008년 마련한 '유행성 독감 관련 매뉴얼'에서 "냉동저장시설이 꽉 찰 경우, 하트 섬에 시신을 임시로 매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매우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워 숨을 쉴 수가 없다"며 "침묵의 살인마에게 (9·11 테러 당시보다) 훨씬 더 많은 뉴요커를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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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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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수천 명을 넘은 뉴욕이 시신들을 집단 가매장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9일) 미국 뉴욕 브롱크스 인근의 외딴 섬인 '하트 섬'에서 보호복을 입은 인부들이 모여 여러 개의 나무 관을 땅에 묻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뉴욕 내 사망자가 급격히 늘면서 영안실과 냉동 컨테이너 등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자 당국이 섬 전체를 임시 집단 매장지로 결정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