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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관련해, 이번 주말 부활절과 오는 15일 총선을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0일) 오후 SNS 메시지를 통해 어제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데 대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741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날로부터 42일 만에 이룬 성과"라면서 "그동안 대구 시민들이 치른 희생과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전체 신규확진자 수도 27명으로, 확산 이후 신규 확진자가 30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상황에 따라선 총선 이후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긍적적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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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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