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정부는 우물쭈물 허황된 계획만 말하지 말고 당장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합동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정부를 향해 "언제까지 계획만 늘어놓을 것인가"라면서 3월달에 나온다고 했던 40대 일자리 대책은 언제 내놓을 생각이냐"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앞서 통합당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2020년 책정 예산 513조 중 20%인 100조원 예산 재구성,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발동, 긴급 재난지원금 1인당 50만원 지급, 중·소상공인 등 대상 세금납부 유예 및 최대 1000만원 지원, 국가감염병 예방방어체계 구축 , 학업을 유지하기 힘든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00만원 특별재난장학금 지급 등을 요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비상경제대책 원칙은 즉각적이고 직접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코로나 피해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모든 지원은 원칙적으로 예산의 확장 없이, 돈을 뿌리는 일 없이, 세금을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신속한 정부의 예산 재구성과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발동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정부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56조원 규모의 수출과 내수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며 "무역금융이 36조원이라고 했지만 그중 30조원은 만기연장이나 보증연장이고 12조4000억원은 세 부담 완화라고 했지만 이 또한 종소세지방세의 3개월 유예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무늬만 활성화이지 실제 내용은 긴급유동성 1조원과 수주활동지원 5조원, 스타트업·벤처지원 2조2000억원 등 8조200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회의에 참석한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오늘부터 대한민국 미래와 운명을 바꿀 사전투표가 실시된다"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한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원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에 코로나19 까지 겹쳐서 얼마나 지친 일상을 보내고 계시냐"며 "국민 여러분, 이번 총선을 통해 미래 통합당과 한국당이 국민과 함께 활기찬 대한민국으로 바꿔보자"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로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켜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불법과 비리를 덮고, 반민주, 반법치 위선 세력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권력의 독주를 견제할 마지막 최후의 보루를 미래통합당과 한국당에 과반 이상을 달라"고 호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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