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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코로나19, 중국·우한과 연관시킨 것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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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봉쇄 2개월여 만에 우한 공항 이륙하는 여객기
(우한 신화=연합뉴스) 중국 동방항공 소속 승무원이 8일 후베이성 우한의 톈허 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이난성 싼야로 가는 MU2527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MU2527은 이날 우한의 봉쇄 조치가 공식으로 해제되면서 처음으로 운항에 나선 여객기다. jsmoon@yna.co.kr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중국, 우한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시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네이처는 "우리가 코로나19를 다룰 때 이를 우한이나 중국과 연관시킨 것은 잘못이었다"며 "이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네이처에 따르면 예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나 우간다의 지카 숲에서 최초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질병의 이름을 처음 발생한 지역 등과 연관해 명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병명이 특정 지역이나 사람에 대한 혐오나 인종차별로 이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5년부터 지명 등이 포함된 병명을 자제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네이처는 "코로나19 확산 후 세계 곳곳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부 정치인이 구시대적 행태를 보이지만, 질병과 특정 지역을 연관시키는 것은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까지 '중국 바이러스' 등의 표현을 수차례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표현을 자제하고 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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