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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코로나19 장기화 속 온정 릴레이 행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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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프아이에스, 오션바이오, 동서식품 등 기업 후원...‘더 어려운 곳 위해 써 달라’는 천사들의 소중한 마음 끊임없이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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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바이오 이웃돕기 성품 전달식 모습. 왼쪽에서 두 번째-유동균 마포구청장, 왼쪽에서 세 번째 -임채수 오션바이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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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우리에프아이에스(대표 이동연)에서는 지난 3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보건용 마스크 7000장과 손소독제 1000개를 독거어르신 돌봄수행기관인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에 기증해 왔다.


우리에프아이에스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상황인 만큼 기업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취지로 기부하게 됐다”며 “마포구 지역 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돼 이번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


구는 후원받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공적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 1000여 명과 전담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돌봄수행인력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예방의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바이오벤처기업 오션바이오(대표 임채수)는 지난 8일 5000만원 상당의 뿌리는 살균소독제 1500개를 마포구에 기부했다.


임채수 대표는 “직접 제조한 살균소독제가 감염 취약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살균소독제는 오션바이오 뜻에 따라 대한노인지회, 성산복지관,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등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코로나19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달 보건용 소형마스크 2만장를 마포구에 기부했다.


구는 기부 받은 마스크가 소형임을 감안해 긴급돌봄을 운영 중인 지역 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와 삼동소년촌에 지원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기부활동 뿐 아니라 지난 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스크 30만장을 기부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동 주민센터를 통한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상암동 주민센터에는 5살 최시윤 어린이가 아빠의 손을 꼭 잡고 방문해 그간 고사리 손으로 모아온 전 재산인 2개의 저금통을 생애 첫 나눔, 용강동 주민센터에는 이름 없는 천사가 다녀가며 “주민센터로 쌀 8포를 주문해뒀으니 오면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신수동에 위치한 높은뜻광성교회(담임목사 이장호)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이웃돕기 성금 400만원을 신수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신수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상보 씨(58) 역시 손 편지와 함께 성금 및 마스크를 주민센터에 전했다. 장상보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질병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지고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며 국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 작은 기부라 부끄럽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며 받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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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동 주민의 손편지와 기부 성금 및 마스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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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 위기를 이겨내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많은 도움의 손길 덕분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지원으로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내 취약계층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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