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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교육계 "혼란 속 인터넷 개학…우려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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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혼란 속 인터넷 개학…우려가 현실로"

[뉴스리뷰]

[앵커]

온라인 개학 첫날부터 교육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과부하로 먹통이 된 서버, 기기 부족 등 앞서 우려했던 문제들이 해소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준 / 숭문중학교 영어교사> "Thank you, so much. 자, 교재로 돌아가볼게요."

전국 곳곳에서는 서버 먹통 사태가 벌어졌지만 다행히 이 학교는 무사히 수업을 마쳤습니다.

<정윤교 / 숭문중학교 교육정보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을 어렵게 할 필요 없잖아요. 교육부에서는 EBS e학습터나 클래스를 하라고 하지만…"

사립학교인 이 학교는 2년 전부터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 왔습니다.

온라인 개학 첫날 학부모 단체는 현장에서 드러난 학교 간, 교사 간 디지털 역량 차이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경자 /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 "공립학교는 거기(사립학교)에 비해서 너무나 미흡한 상태입니다. 이런 걸 볼 때 나중에 학교 간에 학력 격차가 아주 심하게…"

<김선희 /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회장> "학교나 교사 간의 역량차이로 드러나고 있는 온라인 수업의 질적 격차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교원 단체들은 첫날 미숙한 준비와 대처에 일제히 자성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조성철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준비부족이나 장비부족, 시스템 여건과 상황이 맞지 않아서 혼란과 문제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현진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 "선생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많이 노력을 하셨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긴 하지만…"

또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기기 부족 등 디지털 격차 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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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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