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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5G가 코로나19 확산 괴담에 통신탑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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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5G-코로나19 연관 동영상 삭제

파이낸셜뉴스

A man exercising during lockdown to combat an outbreak of coronavirus disease (COVID-19) walks past a graffiti that reads 'STOP 5G' in London, Britain, April 8, 2020. REUTERS/Russell Boyce /REUTERS/뉴스1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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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5G) 기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근거없는 내용이 소셜미디어에 나돌면서 영국의 휴대폰 통신탑들이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기 스타들까지 5G와 코로나19가 연관돼있다고 주장하면서 통신탑 공격을 부채질하고 소셜미디어에서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영국 통신업체 보다폰의 통신탑 4개가 방화 공격을 받고 있으며 시설을 점검하는 기술자들도 협박을 받아 작업에 차질이 생기는 사례도 있었다. 훼손된 통신탑 중 일부는 5G와는 무관한 시설들로 드러났다.

미국 배우 우리 해럴슨은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시민들이 통신탑을 쓰러뜨리는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으며 영국 가수 MIA도 우한에서 5G네트워크망이 갖춰지면서 바이러스가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6일 영국의 음모론 전문가 데이비드 아이크가 유튜브 인터뷰에서 5G와 코로나19 사태를 연계시키자 소문은 더 확산돼왔다.

인터뷰에서 아이크는 “5G가 계속 보급될 경우 인류 생명은 끝난다”고 주장했으며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여기에는 나노기술 마이크칩을 포함시켜 사람을 조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재정 후원하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영양 대신 화학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며 그를 수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5G와 코로나19 연계 내용 검열에 나서 유튜브는 관련 동영상들을 삭제했다.

보다폰을 비롯한 영국 통신업체들은 코로나19로 이동제한이 실시되는 상황에서 통신탑은 긴급 업무에 절대 필요하며 통신탑 훼손은 국가 안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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