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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총재는 오늘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뒤 개최된 인터넷 생중계 기자간담회에서 "1%대로 가기는 조금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올해 글로벌 경기는 침체 가능성 소위 리세션이라고 하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며 "경기 부진이 모든 나라가 겪는다는 점에서 과거 금융위기 때보다도 훨씬 더 충격 강도가 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으로 2분기 중에 진정해 하반기 경제활동이 점차 개선된다는 전제가 기본 시나리오"라며 "그런 가정 하에 국내 경제는 올해 플러스(+) 성장을 하지 않겠는가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은 금통위는 앞서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75%로 동결했다.
이주열 총재는 "금리를 지난번에 비교적 큰 폭 낮춰서 당연히 정책 여력은 줄어드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금리 (인하) 여력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 권은영 기자
권은영 기자(prime8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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