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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정부 "나흘 연속 신규 확진 50명 내외지만 위험 요인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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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9일)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50명 내외로 유지됐지만, 위험요인은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정부는 '모든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시행 전 전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이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작용할 가능성과 학원과 유흥시설에서의 산발적 집단 감염을 위험 요인으로 보고, 국내 방역망이 완전한 통제력을 갖출 때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에 힘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월요일과 화요일에 47명, 수요일 53명에 이어 오늘은 39명의 신규 확진 환자가 보고됐다"며 "2월 18일 31번째 환자가 발생하고 이들 뒤에 신규 확진 환자가 53명으로 증가한 이후 약 50일 만에 확진 환자 발생이 처음으로 30명대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이라며 "하지만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아직 위험 요인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하여 14일 격리라는 최고도 수위의 대응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이전에 입국해 자가관리앱의 관리나 능동감시만 받는 입국자들의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도권의 학원,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는 산발적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위험 요인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는 코로나19의 전파 경로를 차단해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하는 감염 환자의 2차 감염을 차단하고 유행 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된다"며 "국민 개개인이 방역 조치 필요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으면 성공적인 감염병 퇴치를 달성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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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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