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마트폰용 AMOLED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9% 증가한 5억13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스마트폰용 AM OLED 시장 추이(자료: 옴디아) |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드는데, 스마트폰 패널이 늘어나는 건 스마트폰에 OLED가 탑재되는 비율, 즉 침투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애플은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에 OLED를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가을 신제품 3종 중 2개에 OLED를 쓰고, 나머지 1종에는 액정표시장치(LCD)를 사용했는데, 올해는 LCD를 빼고 모델 전체에 OLED를 적용할 예정이다. 옴디아는 애플 외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OLED 적용을 확대하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 축소에도 OLED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옴디아는 제품별로는 플렉시블 OLED의 큰 폭 성장을 예상했다. 작년보다 50% 출하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반면에 리지드 OLED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TFT LCD에 밀려 12% 감소를 예상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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