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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우한시 우창 기차역에 줄을 선 시민들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최소 3만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질랜드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의료정보 전문가 기레시 칸지 박사는 "중국의 코로나19 자료들이 상당히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10분의 1 정도로 축소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칸지 박사는 "자신이 볼 때 적게 잡아도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만 명, 사망자는 3만 명에서 6만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클랜드대학 동료 교수들과 다른 나라 사례들을 토대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칸지 박사는 또 "중국에서 1월 23일까지는 봉쇄령을 내리지도 않았다"면서, "바이러스가 몇 개월 동안 마음대로 돌아다녔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칸지 박사는 이와함께 "많은 국가, 특히 서방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실패한 것도 중국의 코로나19 축소 보고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어제(8일)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천여 명, 사망자는 3천3백여 명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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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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