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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통합당 설화…후보 2명 전격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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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D-6 ◆

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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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6일 앞두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막말 논란'으로 잇따라 제명되는 등 선거 막판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통합당은 8일 세대 비하·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한 데 이어 지역 TV 토론회에서 세월호 비하 발언을 한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도 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후보는 최고위원회 결정이 확정되면 이번 총선에 나설 수 없게 된다.

통합당 소속 후보들의 막말 논란이 계속되자 황교안 대표가 이날 결국 나서 고개를 숙였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많은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마음의 고통을 느끼셨을 당사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막말 논란이 선거 막판 변수로 부상하면서 여야 각 정당의 지역구 목표 의석수와 판세 분석도 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나는 15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면서 사람이 몰리는 15일 본투표를 피해 10~11일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재만 기자 /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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