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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심은하 깜짝 등장에 약수시장 들썩 "꼭 투표해주세요" 지상욱 유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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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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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가 4·15 총선 서울 중·성동을 지역에 출마하는 남편 지상욱 미래통합당 후보의 선거 유세에 동참했다.

심은하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약수시장을 찾아 홀로 지역구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카메라 기자들 앞에서 “안녕하세요. 심은하입니다”라고 외치며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힘든 시기 용기와 희망을 가지시고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심은하는 미래통합당의 핑크색 점퍼를 입고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점퍼의 앞면과 뒷면에는 ‘지상욱 배우자’라고 쓰여있다. 머리는 한 갈래로 질끈 묶고 마스크를 쓴 수수한 모습이었다. 메이크업도 거의 하지 않았지만 미모는 숨길 수 없었다.

심은하가 은퇴한 지 약 20년이 지났지만, 지역구민들은 그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청하기도 했다.

앞서 심은하는 지난 5일에도 남편 지상욱 후보와 함께 유세 활동에 나섰다. 그는 남편 지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직접 발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지 후보와 함께 걸으며 지역 주민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05년 지상욱 후보와 결혼, 정치인의 아내로 내조에 집중해왔다. 슬하에 두 딸이 있다.

특히 심은하는 지난 2016년 총선,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남편과 함께 선거 사무실에 나타난 것 이외엔 특별한 외부 활동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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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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