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팀 선정해 제작비, 대관료 등 일체 지원
세종문화회관 '힘내라 콘서트' |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무관중 온라인 중계공연 '힘내라 콘서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공연단체와 예술가를 지원하는 무관중 온라인 공연 프로젝트로,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 대관과 제작비, 중계 비용 등을 지원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추천을 받아 공모를 진행했으며 연극, 뮤지컬, 클래식 분야 등에서 활동하는 12팀을 선정했다.
오는 17일 선보이는 연극 '흑백다방'은 20년 만에 만난 가해자와 피해자 이야기를 담았다. 두 인물의 극한 대립을 통해 공포, 적막감 등 다양한 정서를 건드린다.
이달 28일 관객과 만나는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은 전쟁 속에서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동명 영화와 드라마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꾸민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라스트(THE LAST)'(16일)와 '여명의 눈동자'(24일)도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17일 선보이는 댄스 뮤지컬 '사춤2-렛츠댄스, 크레이지!!'는 힙합과 현대무용을 결합한 이색적인 작품이다.
클래식 팬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작품이 마련됐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오는 28일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유명 성악가들이 '카르멘' '라트라비아타' 등에 나오는 유명 아리아와 중창을 부르는 '오페라 옴니버스'는 오는 24일 온라인에서 본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도 27일 공연에 나선다.
이 밖에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2인조 록밴드 빌리카터의 콘서트(7일), 그룹 아도이의 '비비드(VIVID) 콘서트'(10일) 등도 랜선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힘내라 콘서트' 모든 공연은 오는 4월 7일부터 네이버TV를 통해 본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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