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TV포장박스로 고양이집을?" 삼성전자, 업사이클링 도입 ‘에코패키지’ 선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삼성전자가 환경보호를 위해 TV포장박스를 버리지 않고 반려동물 집, 잡지꽂이, 수납함 등 소형 가구로 재탄생 시키는 방법을 고안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라이프스타일TV '더프레임', '더세리프', '더세로'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한 '에코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 세계에 출고되는 라이프스타일TV 포장 박스 각 면에 도트(Dot) 디자인을 적용했다. 소비자들은 도트를 따라 원하는 모양으로 손쉽게 잘라내 조립할 수 있다.

포장 박스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반려동물용 물품, 소형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제작할 수 있는 매뉴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에코 패키지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 패키지를 TV에 적용해 종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영국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디진' 과 협업해 '에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 공모전은 4월6일부터 5월29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공모작 중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작품을 선별해 9월경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천강욱 부사장은 '밀레니얼과 Z세대는 각 브랜드가 얼마나 자신들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 하느냐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삼성 TV의 새로운 에코패키지는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