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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세일에 지갑 여는 소비자…소비 불씨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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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세일 분위기 가라앉아

-교외형 아웃렛엔 방문객 몰려…북적이는 시간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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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예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치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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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시작된 백화점 업계의 봄 정기세일 첫 이틀간 매출이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봄 정기세일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출이 회복되지 못했고 백화점을 찾은 이들도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이 시작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매출이 일주일 전인 지난주 금∼토요일과 비교해 11.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봄 정기세일 첫 이틀과 비교하면 11.8%,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18.7% 매출이 줄었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로 2∼3월 백화점 매출이 30∼40% 감소했던 점을 고려하면 예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치지만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정기세일과 따뜻한 날씨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도 3∼4일 매출이 전주 금∼토요일보다 3.8% 증가했다. 지난해 정기세일 첫 이틀 매출보다는 17.5% 감소한 수치다.

현대백화점 역시 3∼4일 매출이 전주 금∼토요일보다는 5.1% 증가했지만 지난해 세일 첫 이틀보다는 12.2% 감소했다

세일 행사로 매출이 지난주보다는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세일 때마다 북적이던 백화점 모습은 찾기 어려운 분위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와 실내 공간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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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봄 정기세일을 시작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골프 등 스포츠 의류 할인 품목을 고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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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은 평소 주말에도 주차장 진입이 쉽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4일 오후 3시 30분께 찾은 명동 본점은 세일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 없이 곧바로 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세일과 각종 사은행사를 안내하는 안내판이 여기저기 붙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세일 분위기를 느끼기도 쉽지 않았다. 9층 특설매장 행사장에도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세일 때마다 늘 붐비던 사은 데스크 앞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다만 출입을 통제하는 일부 명품 브랜드 매장 앞에 10여명 정도가 줄을 서 있거나 지하 1층 식품관 할인 행사장에는 계산 줄이 길게 이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교외형 아웃렛은 방문객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야외공간에 있는 매장 특성상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말에는 북적이는 모습도 보이고 매출 감소세도 둔화하는 모양새다.

롯데 아울렛의 3∼4일 매출은 지난해 4월 첫 금요일과 토요일 매출과 비교해 12% 감소했다. 그러나 롯데 아울렛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3월 6∼8일 50% 감소, 3월 13∼15일 37% 감소, 3월 20∼22일 25% 감소, 3월 27∼29일 22% 감소로 감소 폭이 점차 주는 추세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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