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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너도나도 20석 목표…치열한 4·15총선 비례대표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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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당 17석+α, 한국당 16~20석, 열린당 후보 17명 전원 당선 목표

교섭단체 꿈꾸는 정의·민생·국민…15~16석, 10석, 20석 목표

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31일 오후 대구의 한 인쇄업체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완성된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를 확인하고 있다. 4.15총선 비례대표 후보 등록 정당은 모두 35곳이며 투표용지 길이는 무려 48.1㎝로 전자개표가 불가능해 손으로 직접 개표해야 한다. 2020.3.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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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김일창 기자,한재준 기자 = 4·15 총선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지역구 못지 않게 여야의 비례의석 쟁탈전도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비롯한 원내정당들은 너도나도 20석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각당이 목표로 하는 비례대표 의석을 합하면 85~108석에 달하지만 실제로 이들이 얻을 수 있는 의석은 47석에 불과하다. 1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기존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가 결정됐지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하에서는 47석 중 17석만 원래 방식대로 의석이 결정되고 나머지 30석은 정당 득표율을 총의석수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배분된다. 지역구 의석수가 많을수록 비례의석 확보에 불리한 구조라 군소 원내정당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 총선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5일 더불어시민당에 따르면 시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의석 목표치를 '17석+α'로 설정했다. 최소한 17석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시민은 이정도 목표는 달성해야 향후 민주당과 합당해 원내1당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자체분석을 통해 253개 지역구 중 134개 지역에서 조심스럽게 승리를 점치고 있다. 이 분석이 현실화하면 비례의석과 합해 총선 목표로 내건 과반 의석도 가능하다.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다수의 비례의석 확보를 노리고 있다. 한국당은 대외적으로는 목표 의석을 26석이라고 밝혔지만 현실적으로는 16~20석을 바라보고 있다. 47석 중 약 34~43%의 의석만 확보해도 위성정당 설립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민주당·통합당 계열 위성정당의 목표가 현실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원내 정당들도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비례의석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서다.

당장 친문(친문재인) 정당을 표방한 열린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17명을 모두 당선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원 당선을 위해 민주당 지지자뿐만 아니라 무당층 공략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당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민주당 지지자 영역을 넘어서 외연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와 민주당 지지도 차이가 10%포인트(p) 정도인데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정의당은 15~16석을, 민생당은 10석을 목표로 설정했다. 민생당은 지역구 의석 10석과 비례의석 10석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의당도 마찬가지로 지역구 의석에 더해 확보한 비례의석으로 교섭단체를 꾸리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도 비례대표 국회의원만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꿈꾸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았다.

권은희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통화에서 "우리의 최대 목표치는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20석"이라며 "(20석이 힘들다면) 법안 공동발의에 필요한 10석 이상이라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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