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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너무 비싼 5G 스마트폰…삼성, 50만원대 중저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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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갤럭시A71. [사진 출처 = 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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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대 중저가 5G 스마트폰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갤럭시A 시리즈 5G모델 2종을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낮은 가격에도 고성능을 갖췄다. 대화면은 물론 대용량 배터리, 후면 트리플 카메라까지 탑재되는 등 프리미엄 못지않은 스펙을 자랑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내달 갤럭시A71 5G를 출시할 전망이다.이 제품은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 50만원대로 출시한 갤럭시A71의 5G 버전이다.

갤럭시A71 5G는 6.7인치 디스플레이에 6400만 화소 일반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후면 쿼드(4개)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배터리는 4370mAh 용량이 실리며 이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S20(4000mAh)보다 높은 수준이다. AP는 엑시노스980이 탑재된다.

갤럭시S20 시리즈 등 플래그십 라인업에서는 빠진 3.5mm 단자도 지원하며, 저장용량은 8GB 램에 128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된다.

최초 출시국은 중국이 유력하며 이후 국내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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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51. [사진 출처 = 폰아레나]


삼성전자는 상반기 내 갤럭시A71보다 저렴한 40만원대 '갤럭시A51 5G'도 출시할 전망이다. 갤럭시A51 5G 역시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출시한 갤럭시A51의 5G 모델이다.

갤럭시A51 5G는 배터리 용량이 조금 더 늘어나고 5G를 지원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양이 갤럭시A51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A51은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후면 쿼드카메라는 500만화소 접사 렌즈와 4800만화소 메인, 1200만화소 초광각, 500만화소 심도 센서 등으로 구성됐다. 배터리는 4000mAh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첫 중저가 5G 스마트폰 '갤럭시A90 5G'를 89만9800원에 출시한 바 있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기존 5G 스마트폰보단 저렴하지만 소비자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았다. 현재 갤럭시A90 5G 가격은 30만원가량 떨어진 69만96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도 내달 매스프리미엄 제품으로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매스프리미엄은 프리미엄 제품에 준하는 성능을 갖추되 가격은 살짝 낮춘 제품을 말한다. 신제품 가격은 80만원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형성된 5G 스마트폰 시장에 올해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택지는 지금보다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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