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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 베네딕토 16세 前교황 건강 양호…면회는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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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손 맞잡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오른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 비교적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의 개인 비서인 게오르크 겐스바인 대주교는 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주님께 감사하게도 우리 모두 잘 지내고 있다"며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다만,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모든 개인적인 면담을 중단했다고 한다.

베네딕토 16세는 오는 16일 93번째 생일을 맞지만 코로나19로 특별한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겐스바인 대주교는 전했다.

겐스바인 대주교는 "생일 당일 어떤 축하 행사도 없는 조용한 날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극복되길 바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출신인 베네딕토 16세는 2005년 4월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으나 8년 만인 2013년 2월 스스로 물러나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교황의 자진 사임은 가톨릭 역사상 600여년 만의 일이다.

그는 사임 이후 바티칸 내 한 수도원에서 생활해오고 있다.

현재 바티칸에선 교황청의 심장부라고 불리는 국무원에서 근무하는 몬시뇰을 포함해 1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해 경계심이 높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최근 한 달 새 두 차례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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