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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단원을]'친조국' 정치신인 vs 3선 '안산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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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편집자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의 파워분석은 △도덕성 △정책IQ △생존력 △정치력 △친화력 등 크게 5개의 항목으로 이뤄집니다. 각 항목별 배점은 1~5점입니다. 비교대상 후보들의 총점은 20점으로 동일합니다. 후보들의 기본 경쟁력이 동일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도덕성은 선거관리위원회에 게재된 전과기록을 중심으로 배점합니다. 정책IQ, 정치력, 친화력은 해당 후보의 관련 경력이 근거입니다. 생존력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여론조사를 중심으로 비교했습니다. 파워분석은 특정후보의 전체 경쟁력이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의미하지 않고, 항목별 비교를 위한 것입니다.

[the300][격전지리포트-경기 안산단원을]



금태섭 겨눴던 김남국, 3선 박순자와 대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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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소개: 정치 신인과 중진 의원이 맞붙는다. 이 지역에서 2번 당선된 미래통합당 후보 박순자 의원에게 '조국 내전' 논란의 당사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정치 신인의 기세를 3선 중진이 눌러야 하는 형국이다.

안산단원을은 17대 열린우리당(제종길), 18대 한나라당(박순자), 19대 민주통합당(부좌현), 20대 새누리당(박순자) 등 여야가 번갈아가며 당선자를 배출한 지역구다. 이번에도 공식이 적용될까, 아니면 4선을 노리는 박 의원의 수성이 이뤄질까.

◇연고 : 박 의원은 '안산의 며느리'를 자처한다. 안산 토박이인 배우자와 결혼해 줄곧 안산에서 살았다. 2002년 한나라당 안산시 단원구 지구당위원장을 거쳐, 17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3선 의원으로 성장하며 다진 탄탄한 지역기반이 박 의원의 장점이다.

김 후보는 지역 연고가 없다. 서울 강서갑 출마를 타진했다가 같은 당 금태섭 의원과 극심한 갈등을 겪자 당 지도부가 안산단원을에 전략공천했다. 출마를 준비하던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반발로 이어졌으나, 이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갈등을 정리했다.

◇경력: 1995년 민주자유당 비례대표로 경기도의원에 당선된 박 후보는 정치 경력만 25년에 달한다.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여성 최초 국토위원장 타이틀을 가졌다.

전국 직선의 중앙당 여성위원장을 2차례 역임하고, 2008년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통합당 경기지역 여성 의원 중 유일한 3선 의원이다. 비박(비박근혜)계인 박 의원은 2017년 초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이후 4개월 만에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에서 법률 전문가로 활동했다.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리심판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종편 채널에 진보 패널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출범한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수처 및 수사권 조정 TF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조국 수호 집회를 주도한 개혁국민운동본부 고문 변호사와 '조국백서추진위원회'에 필자로 참여했다.


정책 성과 내세운 박순자 vs '안산 합동' 공약 밝힌 김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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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IQ: 안산을 기반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박 의원은 지역 현안에 밝다. 3선 의원인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결과물도 많다. 신안산선 유치, 반월·시화공단 구조 고도화, 시화호 조력발전소 완공, 안산천·화정천 생태하천화 등이다.

김 후보는 안산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과 공동공약 전략을 내세웠다. 이들은 △신안산선 원활 개통 추진 △GTX-C노선 안산선 유치 추진 △반월·시화스마트산단 혁신을 통한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생존력&정치력: 박 의원은 안산단원을 총선에 4번째로 나선다. 중진 의원들이 줄줄이 컷오프된 이번 공천에서도 살아남았다. 지난해 국토위원장 이임 거부 파동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음에도 단수 추천받았다. 그만큼 박 의원의 지역구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치 신인인 김 후보의 생존력과 정치력을 평가하긴 이르다. 지역구 출마 과정에서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다. 청년 정치인들이 외면받은 상황에서 지역구 전략공천을 이끌어낸 것 역시 김 후보의 상징성이 부각되는 이유다.

◇변수: 김 후보의 '친조국' 이미지가 투표에 미칠 영향이다.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유권자가 많으면 김 후보에게,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유권자가 많으면 박 후보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최근 선거에서 정치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지역구라는 점에서 표심을 가늠하기 어렵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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