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희생자 이름 기록된 추념 조형물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주 4·3 72주년' 희생자 극락왕생발원 108배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체는 당초 희생자 1만4천442명의 이름을 새겨 넣은 광화문광장 내 조형물 앞에서 추념식과 희생자 위령제 등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추모 행사를 온라인 추모로 대신하고, 희생자 위령 108배를 진행하기로 했다.
108배 행사에는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스님들이 참여한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1일까지 명동성당 1898광장 요갤러리에서 '구르마, 십자가가 되다' 전시회를 연다. 전시되는 십자가는 1970∼80년대 서울 동대문 시장을 오가던 '수레(구르마)'를 해체해 만든 것이다.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전시를 기획한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용만 회장은 "수많은 세월 동안 노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해 온 그 구르마를 해체해 이를 끌던 이들의 고통까지 바라보던 예수님의 마음을 십자가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02-318-0131)로 하면 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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