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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사망자, 병원서 감염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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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앞선 확진사례 찾아내 조사중”

병원 관련 확진자 5명↑···총 24명으로

8층 외에 4·6·7층서도 발생해 파장 커져

의정부성모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된 시기가 지난달 말보다 훨씬 빨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폐렴 악화로 양주 베스트케어요양원에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날 새벽 숨진) 75세 남성이 ‘초발환자’(감염병을 퍼뜨린 첫 환자)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고, 다른 경로를 통해 병원에 전파돼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선 확진 사례들을 찾아냈고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을 당시) 입원환자 중에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되거나 퇴원한 환자에 대해 일제히 추적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 양주시는 이 요양원 종사자와 입소자 139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미검출)으로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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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오전 24명(병원서 검사 15명, 의정부 이외 지역·병원서 검사 9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어났다. 특히 병원 내 확진자가 8층 입원병동 외에 4층(간병인·환자), 6층(미화원), 7층(간호사)에서도 발생해 입원병동 전체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날 의정부성모병원과 지자체에 따르면 △병원 7층 간호사(29)와 6층 미화원(64)이 병원에서 △지난달 13∼20일, 12~21일 병원 8층에 각각 입원했던 68세 남성과 간병했던 66세 부인, 80대 남성이 주소지인 남양주와 양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일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는 주로 8층에서 나왔지만 지난 1일 확진된 54세 남성(동두천)와 84세 남성(남양주)은 4층 입원병동 입원자였다. 84세 남성은 전날 확진된 4층 병실 간병인의 도움을 받았다.

다른 병원·지역에서 확진된 9명은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던 어머니를 임종한 세 자매(1명은 직접 임종하지 못함), 지난달 8층에 입원했던 60세 남성(파주), 의정부성모병원을 거쳐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소아병동에 입원한 9세 어린이, 확진 간병인의 70대 남편(철원), 지난달 8층에 입원·간병했던 60대 부부(남양주)와 80대 남성(양주)이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의료진 등 직원, 입원환자와 보호자, 협력업체 직원 등 2,0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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