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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美에 '코로나 대응 경고'... "왜 마스크 안 쓰고 외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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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지역 언론과 인터뷰서 "美, 모두 집에 있어야" 조언

"한국 상황 좋아진 건 모두가 '심각한 상황' 인식하기 때문"

"왜 미국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나? (미국에서 코로나 감염증이 확산하는 것은) 사람들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하고 대화를 나눈다."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추신수가 공개적으로 미국인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추신수는 1일(현지 시각) 미 텍사스주 유력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 상황을 정말 큰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려면 모두가 집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조선일보

추신수.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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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지난달 중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중단된 이후 자택으로 돌아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가족들과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있는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런 추신수가 외출한 것은 이틀 전이다. 식료품이 떨어져서라고 한다.

추신수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밖으로 외출한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누고, 공원을 찾는다"고 했다. 그는 "이해가 된다. 집에만 있는 게 지겹다. 벌써 3주째"라며 "이전에는 학교에 가기 싫어했던 내 아이들조차 이제는 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 모두가 자신들의 직업에 불평을 늘어놨지만, 이제는 그들의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추신수는 “만약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면 모두가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추신수는 코로나 감염증과 관련해 한국의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 감염증과 관련해) 왜 한국이 좋아진 줄 아느냐"며 "모든 사람이 '심각한 상황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려면 집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내 부모님도 한 달간 집에 있었다”고 전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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