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시되는 갤럭시노트20, 두가지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 높아
긱벤치에 갤럭시노트+ 추정 모델 퀄컴 스냅드래곤 865 탑재
후면 카메라 직사각형 인덕션 디자인으로 갤럭시S20 울트라와 유사
갤럭시노트20 렌더링 이미지(출처=폰아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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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노트20이 울트라 모델 없이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IT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는 "갤럭시노트20는 지난해 갤럭시노트10과 동일한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트라 모델까지 포함해 갤럭시S20처럼 3종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기존 루머와 달리 2종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벤치마크 웹사이트인 긱벤치에서 갤럭시노트20+ 추정 모델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모델명이 SM-N986U인 이 제품은 갤럭시노트10+(모델명 SM-N976U)을 잇는 갤럭시노트20+로 추정되며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탑재돼있다. 갤럭시S20는 국내 버전에도 엑시노스 대신 스냅드래곤이 탑재됐는데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도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긱벤치에서 포착된 갤럭시노트20+의 램은 8GB, 안드로이드10이 적용됐다. 갤럭시S20는 세 모델 모두 12GB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초기 프로토 타입일 가능성이 높고 램 사양을 포함한 다른 스펙은 변경될 여지가 크다. 갤럭시노트20의 코드명은 '캔버스'다. 코드명에는 제품의 특징이 반영되어있는만큼 갤럭시노트20에 새로운 기능의 S펜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0+로 추정되는 모델의 케이스 금형(출처=윈퓨처) |
독일의 IT전문매체 윈퓨처가 공개한 갤럭시노트20 LED 커버 케이스 금형을 살펴보면 후면 카메라 부분 형태가 직사각형 인덕션 디자인으로 갤럭시S20 울트라와 유사하다. 쿼드(4개) 카메라에 1억800만 화소 렌즈 외에 스페이스 줌 기능이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노트10과 다르게 볼륨과 전원 버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겨 배치된 점도 눈길을 끈다. 수년간 유지됐던 엣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0처럼 곡률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0는 갤럭시S20와 유사한 사양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노트20는 갤럭시S20와 많은 부분들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출시 이벤트가 지연되지 않는다면 8월 초 공개 후 8월 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IT전문매체 슬래시기어는 "일정이 지난해와 동일하다면 갤럭시노트20는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한 시점에 출시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방식이나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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