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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통합당ㆍ미래한국당 “총선 뒤 한 가정 이뤄 악법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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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일 국회 로텐더홀 홀 앞 계단에서 열린 '나라 살리기·경제살리기' 공동 선언식에서 서명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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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일 4ㆍ15 총선 정책ㆍ선거연대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공조 체제를 띄웠다. 전례 없는 모(母)정당과 위성정당의 선거 연대인 만큼, 양당은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공동선언식을 갖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양당은 “총선 직후 합당해 21대 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등 선거법 정상화, 공수처 악법 폐지 등 문재인 정권의 모든 악법을 폐기토록 강력한 원내 투쟁을 함께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오늘은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는 진정한 자매정당, 진정한 형제정당임을 국민들께 확실히 보여드리는 날”이라며 “총선 이후 대한민국을 바꾸는 정책 방향까지 미리 공유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선언식을 끝으로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함께 미래를 향해 달릴 준비를 마쳤다”며 “뭉쳐야 산다. 바꿔야 산다”라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공동선언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황당한 선거법, 괴물 같은 선거법에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선거 후에는 형제 정당이 다시 만나 한 가정을 이룰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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