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與 총선 지원사격` 나선다…내일 고민정과 `차튜브` 유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지원 유세에 나선다. 시작은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다. 1일 고 후보 측은 임 전 실장과 함께 2일 자양사거리에서 '차튜브(유세차+유튜브)' 유세를 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차튜브는 유세차 위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며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선거운동 방식이다. 임 전 실장은 고 후보 이외에도 요청이 있는 일부 지역구에 직접 나서서 지원유세를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 지도부가 출마·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역할 수행 등을 제안했지만 고사했다. 이번 고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특별한 직책 없이 개별 후보자를 지원사격하면서 당의 총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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