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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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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총선 오늘 시작…코로나 여파로 ‘절반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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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무교동 청계천 모전교 일대에 핀 봄꽃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한 21대 총선 ‘아름다운 선거 홍보 조형물’ 사이로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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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출(총선)을 위한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재외투표)가 1일부터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절반에 가까운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재외투표는 1~6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외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최근까지 선거사무를 중단한 곳은 중국 우한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40개국 내 65개 공관에 이른다.

이들 공관 내 참정권을 가진 국민은 8만500명으로 전체의 약 47%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이번 재외국민선거에서는 전체 유권자 17만1,959명 가운데 약 53%인 9만1,459명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

선관위는 재외투표 기간 중 주재국의 제재가 강화되거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외투표 진행이 불가능한 지역이 발생할 경우 추가로 중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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