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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긴급구조 위치정보 성공률·속도 모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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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 SKT 90% 넘어…KT 2위·LG유플 3위

아이폰, 긴급구조 통화시만 GPS 정보 제공

국산 자급제·유심이동 단말기도 부분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긴급구조 상황 발생 시 이용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평가에서 SK텔레콤(017670)이 모두 1위를 기록했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각각 2·3위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2019년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국민이 생명·신체의 급박한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119 등 긴급전화 신고 시, 소방청·해경청·경찰청은 위치정보사업자인 이동통신 3사로부터 위치정보(긴급구조 위치정보)를 제공받아 긴급구조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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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번 품질평가는 지난해 3~8월 소방청, 경찰청, 이동통신3사, 삼성전자와 LG전자 및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시험대상 및 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평가시험을 수행했다.

이동전화 단말기의 GPS와 와이파이 기능이 꺼진 열악한 상태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단말기 기능을 일시적으로 켠 후, 얼마나 빠르게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가 측정됐다. 위치성공률 평가지표는 ‘수평 거리오차 목표(50m이내)’와 ‘위치응답시간 목표(30초)’를 동시에 만족하는 건수를 뜻한다.

품질평가 결과 △GPS 위치성공률은 SK텔레콤 91.24%, KT 90.95%, LG유플러스 59.74% △와이파이 위치성공률은 SK텔레콤 93.87%, KT 90.68%, LG유플러스 57.41%로 조사됐다. 위치응답시간에서도 SK텔레콤은 △기지국 △GPS △와이파이 모든 조건에서 가장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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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평가 결과. (자료=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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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아울러 긴급구조 위치정보 사각지대 단말기 시험도 진행했다. 시험 결과, 기지국 위치정보는 외산·자급제·알뜰폰·유심 이동 단말기 모두에서 제공되고 있었다. 반면 GPS·와이파이 위치정보는 단말기와 통신사 특성 등에 따라 부분적으로 제공됐다.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 등을 대상으로 긴급구조 위치정보를 측정한 결과 △기지국은 모두 제공 가능 △GPS와 와이파이는 모두 미제공이었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자살방지 등을 위해 항상 기지국 정보와 함께 GPS와 와이파이 긴급구조 위치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긴급구조 전화(911) 통화 시에만 기지국 정보 외에 GPS만을 제공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기능이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자급제와 유심 이동 단말기 등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측정을 위해 삼성전자 갤럭시 S10 플러스와 LG전자 G8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기지국은 모두 제공 가능 △GPS는 부분적 제공 가능 △와이파이는 미제공이거나 부분적으로 제공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 단말기의 경우 긴급구조 위치정보 요청 시 이동통신사 자체 측위서버로 GPS측위 하도록 긴급측위 모듈이 설정돼 있으나, 일부 이동통신사는 자체 측위서버가 없어 GPS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 등이 원인이었다.

방통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보다 품질을 상향하도록,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및 산업계 등과 관계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기술표준 적용 추진, 관련 제도 정비 등 다각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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